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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이 경력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우라와 레즈에서 데뷔해 이후 2023년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이적할 당시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등장하는 등 빅클럽들과 이름이 연결됐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세리에A 파르마로 향하며 유럽 5대 리그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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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신 선수 중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대표되는 '레바뮌'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선수는 없었다. 바이에른은 이미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라는 아시아 선수들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센터백이다. 맨유 수문장도 마찬가지다.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 구단들이 스즈키를 수문장으로 기용하기 위해 영입 경쟁을 벌인다면 관심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키가 이번 관심을 바탕으로 빅클럽에 입성해 아시아 역사에 남을 골키퍼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갈지 많은 팬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