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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잘알'호날두의 '불공정'발언,깜놀" 로드리의 반격..."비니시우스가 받았어야" 저격발언→맨시티MF 초강수 '반박'

전영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2 22:29 | 최종수정 2025-01-02 22:42


"'발롱도르 잘알'호날두의 '불공정'발언,깜놀" 로드리의 반격..."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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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그저 놀라울 뿐."

발롱도르 수상자인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롱도르 저격' 발언에 응답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 어워즈에서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올해 최고의 남자선수로 로드리 대신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수상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발롱도르가 불공정하다'고 농담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기자단 투표에서 로드리에 이어 2위를 하며 발롱도르를 놓쳤지만 FIFA 최우수 남자선수상과 글로브사커 어워즈 최고의 남자선수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브라질출신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라리가 26경기 15골 6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 10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 챔스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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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시상식장에서 "내 생각엔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한다. 불공평했다. 이게 내가 글로벌 사커 어워즈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로드리도 받을 자격은 있지만 레알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가 득점했기 때문에 비니시우스에게 발롱도르가 돌아가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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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입장에서는 호날두의 발언이 충분히 섭섭할 만했다. 로드리는 맨시티가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연패 위업을 이루는데 기여한 공로와 루이스 데 라푸엔테 감독의 스페인대표팀이 유로2024에서 우승하는데 혁혁한 기여를 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세계 축구전문 기자단 투표에 의거,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드리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AS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저격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놀랍다"는 말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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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 상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무엇보다 수상자가 어떻게 선정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발언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 투표한 기자들이 제가 수상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이라면서 "아마도 이 똑같은 기자들이 언젠가는 호날두를 수상자로 투표했을 것이고 그도 동의했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18개월간 단 1경기만 패하는 기록을 세운 로드리는 2008년 맨유 시절 호날두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이 위업을 세운 선수가 됐다. 로드리의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레알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며 후폭풍이 일기도 했다. 로드리는 11월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불참한 것이 내게 상처가 되진 않았다. 가족가 함께한 행복한 순간이었다. 나는 내 사람, 가족, 클럽을 소중히 여긴다. 다만 비니시우스가 축하해주지 않아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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