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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5년 을사년의 문이 열린 가운데 홍명보호는 정중동이다. K리그는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유럽에선 시즌의 반환점을 돌아 정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올해 한국 축구의 첫 낭보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로 시선이 모아진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혼란 속에 첫 발을 뗐지만 꿋꿋이 견뎠다. 북중미행이 어느덧 가시권이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예선에서는 각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는 4차예선으로 향하고, 5, 6위는 탈락한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은 3월 2경기, 6월 2경기가 각각 열린다. 조기 월드컵 본선 진출은 3월이 갈림길이다. 대한민국은 3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갖는다. 홍명보호는 2, 3차전 원정에서 오만, 요르단과 맞닥뜨려 각각 3대1, 2대0으로 승리했다. 3월 2연승을 거두면 북중미행은 현실이 된다. 월드컵 본선 체제로 서둘러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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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족한 점들은 많이 보완해야 할 것이다. 세트플레이도 마찬가지다. 다만 시간적인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조금씩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된다"면서도 "좀 더 강한 상대와 싸우기에 지금으로는 부족하다. 지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홍 감독은 "선수 구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3월에는 K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경기력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그런 부분들도 면밀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