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시점에서 다른 구단들과 2025~2026시즌 계약을 위한 대화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
|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 6월 당시 튀르키예의 탁빔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에 앞서 알리 코치 현 회장이 세계적인 감독 조세 무리뉴를 임명하며 아지즈 일드름도 그의 경쟁자로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일드름 전 회장은 선거까지 몇 건의 매우 큰 이적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이런 방향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시기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일부 예측을 공유했는데, 샘 트루러브 풋볼런던 편집자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이 토트넘 합류 10년이 되는 시점이며, 구단과 선수가 각자의 길을 가야할 적절한 시간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당초 손흥민이 재계약 대신 2025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라리가 3대장 외에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대형 구단들의 관심도 전해졌기에,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계약 상황으로 인해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토트넘 레전드로 남고자 했던 의지도 꺾일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나?"라며 재계약과 은퇴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담긴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난 이미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했었다. 축구에서 우린 미래를 알 수 없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여기서 뛴지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은 이미 남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계획과 손흥민의 결정은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