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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승격 전도사' 김도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이정효 감독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이정규 수석코치는 김도균식 공격축구에 디테일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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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균 피지컬 코치는 양주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등을 거쳤고 2024시즌에 이어 2시즌째 서울 이랜드와 함께한다.
김도균 감독은 "승격하기 위해 승격 경험이 있는 코치를 모셔왔다. 각 분야에서 최고 능력을 가진 코치진과 함께 올해 반드시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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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이랜드는 2025시즌 승격을 목표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가평 켄싱턴리조트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약 3주간의 휴식을 마친 선수단은 코칭 스태프와 상견례 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며 구단의 역사를 다시 썼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K리그2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라는 새로운 팀 컬러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감독은 "올해 승격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기는 힘을 키웠다고 생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1월 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실전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