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1월 사우디 예약" 맨유★MF,4연패 맨유와 헤어질 결심

전영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1 09:11


"1월 사우디 예약" 맨유★MF,4연패 맨유와 헤어질 결심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월 사우디 예약" 맨유★MF,4연패 맨유와 헤어질 결심
<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1월 올드트래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한국시각) 브라질 현지 매체를 인용한 일련의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와 입지가 흔들리면서 맨유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

32세의 카세미루는 2022년 레알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100경기 이상에 나서며 맨유의 FA컵,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끈 핵심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카세미루와 최근 6000만파운드에 달하는 몸값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주전 자리까지 잃으면서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됐다.

카세미루는 12월 3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안방 뉴캐슬전에서 0대2, 뼈아픈 완패를 당할 당시 선발로 나섰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이력에 비해 빛바랜 모습이 역력했고 64분을 뛴 후 가르나초와 교체됐다.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 패배 이후 맨유는 4연패에 빠졌다.


"1월 사우디 예약" 맨유★MF,4연패 맨유와 헤어질 결심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월 사우디 예약" 맨유★MF,4연패 맨유와 헤어질 결심
<저작권자(c)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카세미루와 맨유의 계약은 2026년 만료되고, 맨유 구단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발동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 1월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카세미루가 현재 맨유와 헤어지기로 합의했으며 카세미루는 이번 겨울 이적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데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는 1월 이적시장 개시와 함께 카세미루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라질 매체는 '아직 어느 클럽이 카세미루에 가장 적합한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 단계에서 그의 이적을 막는 큰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사우디프로리그가 알힐랄,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알에티팍, 알 카시아 등 1군팀의 외국인선수 수를 확인한 후에야 카세미루의 행선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이면서 '카세미루는 특히 알 나스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서 오랫동안 팀 동료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관계 때문'이라고 썼다.


"1월 사우디 예약" 맨유★MF,4연패 맨유와 헤어질 결심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카세미루는 최근 맨유에서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다. 개리 네빌은 카세미루를 향해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면서 "텐하흐 감독이 맨유 역사상 최악의 이적 2건인 카세미루와 안토니의 영입을 이끌었다"고 혹평했다. "텐하흐 감독과 고위층의 부실한 관리의 극치라고 본다. 이 두 선수가 그 가격, 그 연봉에 이적할 거였다면 당연히 거절했어야 한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