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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버햄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엔진'인 마테우스 쿠냐가 결국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울버햄튼의 라얀 아잇-누리가 입스위치의 웨슬리 번스와 충돌해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크레이그 도슨은 아잇-누리를 들어서 제지했고, 팀원들 사이에서도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폭발한 쿠냐는 입스위치의 보안 요원의 얼굴을 가격하고, 안경을 벗겨내는 촌극을 벌여 논란이 됐다. FA는 쿠냐를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 쿠냐도 혐의를 인정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페레이라 감독은 울버햄튼을 이끈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레스터시티와 맨유를 꺾은 데 이어 30일 토트넘과는 2대2로 비겼다.
황희찬은 맨유와 토트넘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긴 침묵에서 탈출했다. 쿠냐는 토트넘전에선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지만 레스터시티와 맨유전에선 나란히 골맛을 봤다.
그는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무려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페레이라 감독으로선 쿠냐의 공백이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쿠냐는 1월 이적시장에서도 뜨겁다. 맨유와 아스널이 쿠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빅클럽'의 러브콜에도 울버햄튼에서 행복하다며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