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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울버햄튼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를 향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쿠냐는 지난 2023년 1월 임대를 통해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했던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2023년 7월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완전 이적 첫 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2023~2024시즌 쿠냐는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은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진을 이끌었다. 36경기에서 14골 8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따.
올 시즌은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쿠냐는 최전방과 2선, 측면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며 19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적립했다. 울버햄튼 공격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황희찬의 부진까지 겹치며, 쿠냐에 대한 의존도는 더 커졌다. 27일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코너킥 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터트린 득점과 거의 똑같았다. 황희찬의 시즌 1호골까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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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쿠냐가 이번 겨울 이적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쿠냐는 2027년 여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2년이 넘는 기간이 남았기에 울버햄튼이 매각에 급한 상황도 아니다. 아스널로서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방법밖에 없다. PSG까지 경쟁에 합류한다면 이적료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의 에이스 쿠냐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강등 경쟁에서 팀을 구해내던 쿠냐가 이번 겨울 곧바로 팀을 떠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