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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의 손으로 재계약을 쟁취했다. 실력으로 가치를 입증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 득점으로 리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에 성공했다. 10경기 동안 12골 7도움으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살라는 리그 16골로 올 시즌 초반 5경기 만에 1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 예상됐던 엘링 홀란(13골)까지 제치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공식전 25경기에서 18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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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재계약 상황과 대조되는 모습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살라와 마찬가지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협상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으로 손흥민의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의 아쉬운 부진도 겹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21경기 7골 6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스탯을 기록 중이다. 다만 경기력에서는 조금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을 완벽하게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동갑내기' 정상급 윙어 살라와 손흥민의 운명이 올 시즌 활약을 기점으로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