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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스널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다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 뒤를 움켜쥐고 주저앉은 후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그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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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EPL에서 3위(승점 33)에 올라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39)과의 승점 차는 6점, 2위 첼시(승점 35)와는 2점 차다. 4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1)는 턱밑에서 추격해오고 있다.
사카가 15경기 결장할 경우 아스널은 사카없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토트넘, 애스턴빌라, 맨시티 등을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는 내년 1월 16일 열린다.
아스널은 백업 윙어 라힘 스털링도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무릎을 다쳤다. 스털링도 수 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몇 가지 옵션을 강구하고 있다. 여러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많은 것을 살펴보며 다르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면서도 "나는 팀 내에서만 집중한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