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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옛 동료 해리 케인도 손흥민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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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차기 시즌 공격진 개편에 나설 것이라 알려졌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 높은 주급을 받지만 낮은 효율을 보인 선수들을 매각하고, 레버쿠젠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 등을 데려올 계획이라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공격수인 시몬스도 그중 한 명이다. 시몬스는 이미 지난시즌부터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맹활약을 하며, 바이에른을 비롯해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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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데려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기존 자원인 사네, 코망보다 낮은 주급을 토트넘에서 수령 중이며, 이미 최전방 공격수 케인과의 호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공격 듀오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47골을 합작(케인 23골 24도움, 손흥민 24골 23도움)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36골 합작(드로그바 24골 12도움, 램파드 12골 24도움) 기록을 넘어 EPL 역대 최다골 합작 듀오로 명성을 자랑했다.
더욱이 독일 무대의 익숙함과 한국인 동료의 존재도 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를 독일에서 했다.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 함부르크 1군 무대에 등장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바이에른에는 한국 대표팀 동료 김민재까지 있기에 팀 적응도 문제없다. 영국의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며,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가능하다면 바이에른이 그를 영입해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의 상황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옛 동료 케인이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흥민과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재회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