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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메리스타디움(영국 사우스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 내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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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되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금 생각했을 때 조금 마음이 좀 편안해진 것 같았어요. 선수들이 이렇게 열심히 해 준 거 좀 보상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도움 2개로 토트넘 통산 최다 도움(68개)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뿌듯할 거 같습니다.
네 너무 뿌듯하고 너무 자랑스럽요. 모든 선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기록들도 가능했다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제 개인 기록들보다도 오늘 첫 경기에 출전한 루카스 선수 또 스펜스 선수 또 아치 그래이 선수 등 이런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 게 저한테는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잘해줘야 팀이 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에요. 분명히 어린 선수들이고 부담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러려고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더 잘한 선수들의 되게 활약한 것들을 더 칭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면 또 칭찬을 해줄만한 선수가 옵니다. 양민혁 선수가 오는데 따로 조언을 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제가 직접적으로 뭐 해 준다기보다는 이제 양민혁 선수가 와서 경험해 보고 느껴보고 부딪혀 봐야 되는 게 제가 볼 때는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사람이 항상 누군가 얘기해 준다고 해서 느끼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경험해서 부딪혀보고 느끼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배운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와서 분명히 어려운 시간도 있을 거고 좋은 시간도 분명히 있을 것인 만큼 좋은 경험하고 또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