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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에게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그를 클럽으로 데려오는 것을 가치 있다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첫 2경기는 3골을 넣었지만, 그다음 2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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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래쉬포드를 판매하기 위해서 얼마를 책정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맨유가 래쉬포드를 판매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지난 10일 영국텔레그래프는 "맨유는 래쉬포드의 경기장 밖에 생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는 맨유가 자신을 매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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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는 지난 1월 과음하는 모습이 포착돼 2주간 벌금형을 받았고, 6월에는 과속 운전으로 적발됐다. 에릭 텐하흐 감독 밑에서도 지난 2022년 내부징계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음에도 텐하흐 감독에게 아프다며 훈련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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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가 현재 받고 있는 주급은 약 32만 5000파운드(약 6억원)다. 래쉬포드를 위해 이만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세계적으로도 몇 곳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구단 정도는 돼야 지불이 가능한 수준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래쉬포드는 오는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맨유도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래쉬포드의 주급은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