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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열정'과 '투혼'의 대명사격이었던 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제주)이 35세 나이로 축구화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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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주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룬 구자철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볼프스부르크, 2014~2015년 마인츠, 2015~2019년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장장 8년간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특히 4시즌을 뛴 아우크스부르크에선 '레전드 대접'을 받았다.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수원FC), 홍정호(전북), 이재성(마인츠) 등 후배들이 분데스리가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밑거름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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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1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동갑내기 절친 삼총사 중 가장 먼저 축구화를 벗었다. 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은 최근 유럽축구연맹 지도자 A자격증을 이수했지만, 이와 별개로 내년에도 현역으로 뛸 것이 확실시된다. 울산 미드필더 이청용은 현재 울산과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은퇴한 박주영에 이어 또 하나의 별이 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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