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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투자부족으로 팀이 뒤처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토트넘은 지난 리그 경기 '런던 더비'에서 라이벌 첼시에게 3대4로 패배하면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초반 2골을 넣고도 2번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팬들과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고, 선수들 역시 낙심이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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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지난 몇 년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선수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고, 스태프까지 바뀌며 이들이 항상 책임을 졌다"며 "진정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깨닫고,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팀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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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감독이다. 우리는 첫 시즌에 그걸 봤다. 이번 시즌에는 너무 많은 부상을 당했다"며 "우리 선수들도 지금 감독과 코치진이 시도하는 축구를 좋아한다.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