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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세징야, 에드가와 2025년에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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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세징야의 '에이징 커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올해 K리그1 30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순간 '에이스'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충남아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 두 경기에서 혼자 3골을 책임지며 대구의 잔류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많은 나이지만, 나는 해마다 많은 팬을 놀라게하는 좋은 퍼포먼스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타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다. 나는 대구에서 오랫동안 팬의 사랑을 받았다. 대구 팬 여러분들과 나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힘과 애정을 쏟은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미래엔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를 하고 싶다.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FC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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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는 "내 여정을 대구에서 계속하게 돼 행복하다. 대구FC라는 클럽과 대구라는 도시는 이제 나의 집이 됐다.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