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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대구의 '진행형 전설' 세징야→에드가 재계약 "집 같은 대구와 계속해 기쁘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4-12-10 14:47


[공식발표]대구의 '진행형 전설' 세징야→에드가 재계약 "집 같은 대구와…
사진제공=대구FC

[공식발표]대구의 '진행형 전설' 세징야→에드가 재계약 "집 같은 대구와…
사진제공=대구FC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세징야, 에드가와 2025년에도 함께한다.

대구FC는 10일 '구단은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낸다.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두 선수는 대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주역들이다. 2025시즌에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발표]대구의 '진행형 전설' 세징야→에드가 재계약 "집 같은 대구와…
사진제공=대구FC
1989년생인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강렬했다. 그는 2017년 대구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줄곧 대구의 역사와 함께했다. 2018년 창단 첫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진출 등 대구 '최초'의 현장엔 늘 그가 있었다.

일각에선 세징야의 '에이징 커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올해 K리그1 30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순간 '에이스'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충남아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 두 경기에서 혼자 3골을 책임지며 대구의 잔류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많은 나이지만, 나는 해마다 많은 팬을 놀라게하는 좋은 퍼포먼스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타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다. 나는 대구에서 오랫동안 팬의 사랑을 받았다. 대구 팬 여러분들과 나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힘과 애정을 쏟은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미래엔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를 하고 싶다.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FC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식발표]대구의 '진행형 전설' 세징야→에드가 재계약 "집 같은 대구와…
사진제공=대구FC
1987년생 에드가는 지난 2018년 대구에 합류했다. 강력한 제공권과 득점력으로 팀의 중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세징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관여해왔다. 2024년 K리그1와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해 6골-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승강 PO 2차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다.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공헌하며 팬들에게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다.

에드가는 "내 여정을 대구에서 계속하게 돼 행복하다. 대구FC라는 클럽과 대구라는 도시는 이제 나의 집이 됐다.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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