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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선택할 수 있는 행선지 중 최선은 어느 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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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팀토크도 4일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충격적인 습격 계획을 세웠다'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2025년에 손흥민을 맨유로 데려올 깜짝 이적 타깃으로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에 헐값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에서 422경기를 출전하며 254개의 공격포인트(166골, 88도움)를 기록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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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며, 맨유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공격진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외하면 경험 많은 선수가 부족하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을 고려하면 맨유 공격진에 확실한 보탬이 될 수 있다. 계약 만료 후 영입을 추진한다면 이적료가 없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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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선수 본인으로서도 엄청난 순간이 될 수밖에 없다. 맨유는 손흥민이 평소 우상으로 밝힌 두 사람,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와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이다. 전성기의 마지막을 우상들이 뛰었던 구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맨유에서 7번을 받는다면 의미는 더욱 커질 수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7번을 사용 중인 손흥민은 항상 7번을 선호했다. 호날두도 맨유에서 7번을 착용했고, 박지성은 맨유에서는 13번을 사용했으나, 한국 대표팀에서 7번을 사용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 7번도 손흥민이다. 맨유의 올 시즌 7번은 메이슨 마운트인데, 마운트가 지난 시즌부터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하면 손흥민 영입 시 7번을 내줘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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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팀토크는 '손흥민이 자신의 경력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새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할 것이라는 사실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제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이저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으며,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하지 않으면, 바르셀로나로 무료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말로 손흥민이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면, 아모림을 비롯해 그를 원하지 않는 감독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