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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리버풀의 레전드 대우가 엇갈린다.
이후에도 살라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리버풀 통산 370경기를 뛰며 226골 99도움, EPL 통산 267경기 170골 77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3회(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리버풀 통산 득점 3위로 이미 리버풀 역사의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직전 시즌에도 살라는 공식전 44경기에서 25골 13도움으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리버풀 공격진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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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곧바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다가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두 선수가 보스만 룰을 통해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기에 빠른 합의가 필요했다. 이후 살라는 이미 리버풀로부터 좋은 계약을 제안받으며, 새 계약 체결로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여러 차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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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살라의 계약 체결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손흥민과 대조된다. 손흥민도 살라와 마찬가지로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1년 옵션 발동을 통보할 것이라는 소식만 있다. 살라를 지켜보는 손흥민의 감정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