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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진영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상대 선수를 요리조리 피한 손흥민은 무려 70m 가까이 드리블을 한 이후 번리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해 '역대급 솔로골'을 터뜨렸다. 최고 시속은 33.41km/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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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뒤 최근 5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71골을 더 넣어 통산 123골을 작성, 라이언 긱스, 스티븐 제라드 등 전설들을 제치고 통산 득점 공동 19위(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에 올랐다. 2021~2022시즌엔 개인 커리어 최다인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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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풀타임은 6경기 뿐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61분, 지난 2023~2024시즌엔 77.6분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로 투입한 배경에 대해 선수 관리 차원의 로테이션이라고만 설명했다.
최근엔 영국, 스페인의 비주류 언론사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쏟아진다. 맨유,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돼 내년 여름 FA 자격을 얻으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떠오르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보단 기존 계약서상에 담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면 2026년 여름에 FA 자격을 얻는다.
손흥민은 9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난 10월 웨스트햄전(4대1 승) 이후 4호골에 재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현재 승점 20점으로 11위, 첼시(승점 28)는 2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