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부르지만, 선수는 갈 생각이 없다. 다른 후보들을 보유한 팀들만 긴장하게 됐다.
|
살리바의 엄청난 수비 능력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미 검증이 끝났다. 피지컬, 속도, 패스, 태클, 수비 센스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돋보였고, 거구에도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역습 상황에서 저지하는 플레이는 이제 그의 시그니처 수비로 자리 잡았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활약과 함께 지난 2023~2024시즌 리그 38경기 29실점으로 경기당 1골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함을 선보였다.
하지만 살리바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널이 집처럼 편안하다"라며 "구단에는 5년 전에 입단했지만, 이제 겨우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 코치, 팬 등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라며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살리바는 어린 시절부터 아스널의 팬으로 알려졌다. 아스널도 핵심인 살리바를 잃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한지 2년 만에 추가적인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로메로는 이미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레알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의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함께 로메로가 레알의 유혹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리산드로는 아모림 부임 이후 스리백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레알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장담할 수 없다.
살리바의 잔류 의지와 함께 레알의 센터백 보강 계획이 어떤 선수를 향할지가 관심이 쏠린다. 레알의 유혹을 거절하려면 보통의 충성심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