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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 영입을 위한 재정 확충에 나섰다.
홀란은 지난 2022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뛰어났던 결정력은 맨시티에서 한결 날카로워졌고,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그의 위력은 더욱 돋보였다.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해당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한 시즌 최단 경기 10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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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을 영입하고자 나선 팀은 바로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며 홀란을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이번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는 이전에 불가능했던 선수들을 다시 레이더에 올렸다. 홀란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홀란을 영입한다면 발롱도르 차기 주자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의 맞대결을 엘클라시코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