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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실수 미안해' 파트너 천당과 지옥...'무시알라 멀티골' 뮌헨, 하이덴하임에 4-2 신승 '1위 질주'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8 00:21 | 최종수정 2024-12-08 01:30


'민재야 실수 미안해' 파트너 천당과 지옥...'무시알라 멀티골'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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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1위를 굳건히 했다.

바이에른은 변화가 많았다. 해리 케인이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 나섰다. 자말 무시알라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라파엘 게레이루가 2선에 배치됐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복귀했고, 파트너는 조슈아 키미히였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샤샤 보이로 구성됐다. 마누엘 노이어의 징계로 다니엘 페레츠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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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김민재의 수비가 빛났다. 하이덴하임의 역습 기회에서 김민재가 마티아스 혼삭에게 달라붙어 저지했다. 반칙이 불리자 김민재가 강하게 포효했다. 반칙이 아니라는 불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전반 12분 바이에른이 첫 기회를 잡았다. 패스 플레이를 통해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뮐러가 슈팅을 책임졌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15분 올리세가 사네에게 찔러주고, 사네는 좋은 기회에서 골키퍼를 넘기려고 했지만 골대까지 벗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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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키미히의 코너킥이 정확하게 배달됐고, 우파메카노의 환상적인 헤더로 바이에른이 골망을 흔들렀다. 김민재가 본인이 골을 넣은 것처럼 행복해했다.

선제골 후 바이에른의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케인과 무시알라 공백이 체감됐다. 전반 25분 하이덴하임이 역습에 나섰지만 최종 수비수 자리에 있던 김민재가 안전하게 처리했다.

오랜만에 바이에른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게레이루와 알폰소와 원투패스로 하이덴하임 수비진을 뚫어냈다. 알폰소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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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0분 키미히가 골키퍼가 약간 나온 걸 보고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45분 역습에서 바이에른 공격진이 찬스를 잘 만들고도 슈팅을 아꼈다. 마지막에 사네가 처리했지만 골대 위로 솟구쳤다. 우파메카노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이에른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블로비치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파블로비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우파메카노가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5분 우파메카노가 롱패스를 처리하다가 뒤로 백패스를 보냈는데 짧았다. 페레츠가 급하게 튀어나왔지만 혼삭이 가로챘고,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바이에른은 곧바로 뮐러 대신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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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무시알라였다. 후반 11분 무시알라가 측면에서부터 공을 잡아서 직접 몰고 전진하더니 깔아차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6분 키미히가 올리세에게 제대로 찔러줬다. 올리세가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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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네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8분 롱패스 경합 후 무시알라에게 기회가 왔다. 무시알라의 슈팅은 막혔지만 사네에게 골대가 확실히 열린 찬스가 왔다. 그런데 사네가 접고 슈팅을 때려서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교체로 들어온 레온 고레츠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키미히가 사네에게 넘겨줬고, 사네가 곧바로 고레츠카에게 보냈다. 고레츠카의 깔끔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이덴하임이 포기를 몰랐다.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공을 빼앗긴 후에 하이덴하임이 공격에 나섰다. 순간적으로 바이에른 수비진이 무너졌다. 레오 시엔자가 페널티박스로 들어오자 김민재가 차단하려고 했지만 크로스가 빠졌고, 니클라스 도어쉬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장 분위기가 다시 요동쳤다.

하지만 다시 무시알라가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이덴하임이 동점골을 위해 올라서자 무시알라가 달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은 무시알라였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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