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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1위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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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후 바이에른의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케인과 무시알라 공백이 체감됐다. 전반 25분 하이덴하임이 역습에 나섰지만 최종 수비수 자리에 있던 김민재가 안전하게 처리했다.
오랜만에 바이에른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게레이루와 알폰소와 원투패스로 하이덴하임 수비진을 뚫어냈다. 알폰소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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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인 우파메카노가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5분 우파메카노가 롱패스를 처리하다가 뒤로 백패스를 보냈는데 짧았다. 페레츠가 급하게 튀어나왔지만 혼삭이 가로챘고,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바이에른은 곧바로 뮐러 대신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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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6분 키미히가 올리세에게 제대로 찔러줬다. 올리세가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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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들어온 레온 고레츠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키미히가 사네에게 넘겨줬고, 사네가 곧바로 고레츠카에게 보냈다. 고레츠카의 깔끔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이덴하임이 포기를 몰랐다.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공을 빼앗긴 후에 하이덴하임이 공격에 나섰다. 순간적으로 바이에른 수비진이 무너졌다. 레오 시엔자가 페널티박스로 들어오자 김민재가 차단하려고 했지만 크로스가 빠졌고, 니클라스 도어쉬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장 분위기가 다시 요동쳤다.
하지만 다시 무시알라가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이덴하임이 동점골을 위해 올라서자 무시알라가 달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은 무시알라였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