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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례적으로 캡틴 손흥민을 선발에서 뺀 이유를 공개했다.
투입 효과는 확실했다. 60초인 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동점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1분 뒤에는 침투하는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매디슨은 공을 잡아 유려한 턴동작 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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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냥 로테이션일 뿐이다. 경기수가 너무 많다. 지난주말에 쿨루셉스키가 휴식을 취했고, 오늘은 쏘니의 차례"라고 로테이션 계획 하에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를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선수가 부족하다. 선수들을 신경써서 잘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징계 중이다.
손흥민은 9일 홈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EPL 15라운드에는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