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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의 시간이 저물고 있다.
더브라위너의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려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의 계약을 사우디로부터 제안받았다. 하지만 더브라위너는 사우디 이적 대신 맨시티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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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맨시티의 배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제일 큰 쟁점은 더브라위너의 개입 부족이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합류 후 줄곧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그의 출전 시간은 지나치게 제한적이다. 선발 출전은 9월이 마지막이다. 현재는 더브라위너와 과르디올라 사이에 불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공식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더브라위너의 선발 출전이 배제되고 있는 점은 충분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EPL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더브라위너와 과르디올라 사이가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무결점의 에이스로 맨시티의 영광을 이끌었던 더브라위너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불화가 사실이라면, 차기 시즌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더브라위너가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