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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의 1호 방출이 될 유력한 선수가 등장했다.
조금씩 올라오는 경기력만큼이나 팬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겨울 이적시장부터 시작되는 아모림의 선수단 개편 계획이다. 아모림이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이름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방출 후보는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이미 아쉬운 기량이 증명된 말라시아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으며, 아모림 체제 1호 방출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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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내내 팀에서 볼 수 없었다. 프리시즌을 무릎 부상으로 온전히 날린 말라시아는 이후 계속 재활을 진행했다. 하지만 수술에도 문제가 생기며 재수술에 돌입했고, 2023~2024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말라시아는 직전 보되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무려 550일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활약은 처참했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말라시아는 공격에서 인상적인 모습도 없었으며, 수비에서는 구멍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키운 말라시아지만, 맨유에서 더는 기회를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긴 부상이 그의 맨유 경력마저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