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가적인 골키퍼 영입을 고민 중이다.
비카리오의 이탈에 모두가 놀랐다. 주장 손흥민도 비카리오가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부상이 심했는지 알 수 없었다. 영국 언론은 '수술까지 할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비카리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라고 토트넘 선수단의 반응을 전했다.
다만 골키퍼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골키퍼 영입에 대해 부정하며 "우리 1군 스쿼드에는 4명의 골키퍼가 있다. 오래 알고 있던 선수로 팀 내 리더로 항상 뛸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포스터를 기용할 의지를 드러냈다.
|
더선은 '패터슨은 부상당한 비카리오를 대체할 완벽한 선수로 보인다. 이상적으로 세컨드 키퍼로서 만족할 만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선덜랜드는 패터슨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지만, 적절한 가격에는 판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번리의 제임스 트래퍼드, 야히나 포파나도 고려하고 있다. 그중 패터슨은 2021~2022시즌부터 선덜랜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비카리오의 공백 기간이 길어진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스터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긴급한 골키퍼 영입까지도 추진할 계획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으로서는 우려스러운 전망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포스테 체제로는 비카리오의 공백을 채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포스터에게는 직면한 도전이며, 현재의 증거는 그가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부분은 높은 수비 라인이다. 즉 수비 뒤에 거대한 공간을 쓸어내는 데 편안한 골키퍼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포스터가 보여준 모습은 그가 비카리오와 같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