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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감독님, 저 좀 잘 봐주세요!'
원래 마르티네스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페루와 파라과이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레스터시티 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A매치 출전은 불발됐다. 그래도 맨유 구단으로부터 남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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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간판스타이자 라커룸 리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이미 '팀 조기 합류'를 선택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돼 지난 15일 폴란드전에 출전해 5대1 승리에 기여한 페르난데스는 대표팀을 일찍 떠나 캐링턴으로 돌아왔다. 신임 감독에게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마르티네스 역시 이런 이유로 훈련장에 와서 새 감독과의 교감을 추진하는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일단 훈련장에 합류해 허리 상태부터 체크하게 될 예정이다. 몸상태만 괜찮다면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스리백 시스템의 핵심으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