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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의 우승 도전이 또 적신호가 켜졌다. 주전 선수의 부상 이탈만 올 시즌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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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주장인 마르틴 외데고르의 이탈이었다. 지난 9월 A매치 당시 외데고르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11월까지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행히 외데고르는 이번 인터 밀란전을 앞두고 트레이닝에 복귀하며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고 첼시전에 선발로 복귀했다. 다만 외데고르는 11월 A매치 출전 불가 확인되며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직전 여름 영입된 칼라피오리가 샤흐타르전에서 부상당한 것은 더 치명적이었다. 칼라피오리는 올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왼쪽 풀백 포지션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적 이후 단번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칼라피오리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에 그의 빈자리가 경기마다 더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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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화이트도 무려 두 달을 결장한다는 소식은 아스널로서는 청천벽력일 수밖에 없다. 화이트가 없는 기간 동안 위리옌 팀버, 야쿱 키비오르, 토마스 파티 중 몇 명이 더 이탈한다면 풀백 없이 경기들을 치러야 하는 상황까지 놓일 수 있다.
맨시티의 유력한 경쟁자이자,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아스널이 부상 문제를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며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 화이트의 추가 이탈로 아스널은 당분간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