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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다이어의 프로정신은 인정할 만하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다이어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바이에른이 센터백을 찾고 있을 때 케인이 토트넘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다이어를 구단에 추천했다. 놀랍게도 바이에른은 다이어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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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선발로 뛰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다. 수비라인이 매우 높은 콤파니 감독 전술에서 다이어는 살아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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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가 골프를 그만 둔 시점이 콤파닉 감독이 부임했던 지난 여름과 시기가 맞물린다. 다이어는 프리시즌 동안에도 자주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콤파니 감독 전술에 제일 어울리지 않는 센터백이라는 점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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