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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청소년 대표 출신 유망주 센터백 김지수(21·브렌트포드)가 한 달째 1군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달새 1군이 아닌 U-21팀 멤버로 고정되는 분위기다. 김지수는 지난달 30일 홈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EFL 컵 16강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의 '콜'을 받지 못했다.
대신 29일 QPR U-21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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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10경기에서 4승(1무5패), 승점 13점에 그치며 12위에 처져있다. 프랭크 감독은 한 자릿수 순위 진입을 위해 베테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눈치다.
한 가지 고무적인 건 프랭크 감독이 지난 프리시즌에서 김지수의 잠재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점, 그리고 아직 2004년생 나이가 젊다는 것이다. 실전 경험이 필요한 시기지만, 구단측은 임대를 보낼 계획이 없다. 김지수는 지난 6월 스포츠조선 축구 유튜브 볼만찬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피치 위에서 맨시티, 맨유 등 스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지수 입장에선 다행히 브렌트포드가 셰필드 웬즈데이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EFL 컵 8강에 올랐다. 오는 12월17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U-21 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 얼마든지 1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