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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중원에는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위치했다. 포백에는 판 더 펜이 왼쪽 풀백에 선 가운데 센터백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라두 드라구신이 호흡했다. 오른쪽 풀백에는 아치 그레이가 섰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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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스피드가 뛰어난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이 고질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7일 첼시전에서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이 파열됐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의무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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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은 쉬면서 재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무리하면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 회복까지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판 더 펜이 나간 후 다행히 추가골이 빨리 터졌다. 전반 25분 파페 사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벼락 중거리포로 화답,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쿨루셉스키는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직전 마테우스 누녜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에는 두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교체투입된 히샬리송은 후반 38분 상대 스로인 실수로 잡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허공으로 날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이브스 비수마는 43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골문을 통과하기 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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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는 사복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등장,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의 결장을 이미 예고했다. 그는 "손흥민은 거의 회복했지만, 우리가 보는 관점에서는 주말 경기 출전이 목표다. 그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말 경기는 11월 3일 오후 11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10라운드다.
토트넘의 리그컵 8강 상대도 결정됐다. 토트넘은 12월 17일 맨유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임시감독으로 지휘했다.
맨유는 이날 레스터시티를 안방에서 레스터시티를 5대2로 대파했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각 2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1골을 폭발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유와 대결해 3대0으로 완승했다.
리그컵에선 EPL 팀들이 모두 생존했다. 아스널은 8강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은 리버풀과 대결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