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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파리생제르맹(PSG)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불상사가 발생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다르면 이강인이 한 PSG 팬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란 말을 들었다. 공교롭게도 PSG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공개 훈련 행사에서 발생한 일이다. 관련 동영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팬들은 관련 영상에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강인이 인종차별적 언어를 들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감독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에게 '치노'라는 표현을 쓰며 이강인의 플레이를 질책했다. '치노'는 중국인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다. 동양인을 지칭하는 인종차별적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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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인종차별적 언어를 들었다.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했고, 이를 알고 사과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말을 할 의도가 없었다. 우린 형제이고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