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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독일 언론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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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이에른은 전반 초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7분 파블로비치가 헤더 경합 도중 추락하며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주앙 팔리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올리세의 슈팅이 뉘벨에게 잡혔고, 전반 31분 케인의 헤더도 골대 상단을 넘기고 말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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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12분 케인은 박스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낮고 빠르게 날아가며 슈투트가르트 골문 구석을 제대로 찔렀다. 케인이 득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수비의 육탄 수비에도 공을 지켜낸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그대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도 수비로 팀을 도왔다. 후반 17분 운다브의 돌파 시도 이후 상대 패스를 차단했고, 후반 19분에는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차단했다.
케인은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5분 팔리냐의 중거리 슛이 박스 안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이를 문전 앞에 있던 케인이 그대로 밀어넣었다. 케인은 후반 37분 침투 후 슈팅을 통해 네 번째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코망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44분 코망이 페널티박스 죄측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그대로 골문 구석에 박혔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4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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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도 호평했다. 독일의 SPOX는 평점 2.5점과 함께 '경합에서 안정적이고, 빌드업에서 용감한 패스를 선보였다'라고 칭찬했다. 독일의 TZ도 평점 2점과 함께 '빌드업의 상당 부분을 조직했다. 무엇보다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리하게 셋업해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벗어났다. 수비는 완벽했다'라고 호평했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도 평점 2점을 주며 '데미로비치와의 경합에서 결투를 벌였고, 공중볼에서 강하고, 뛰어난 시야를 보여줬다. 중요한 슈팅도 막았다'라며 감탄했다.
다만 빌트는 김민재에게 또 아쉬운 평점을 부여했다. 2점을 부여한 다른 언론과 달리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줬으며, 이는 마이클 올리세, 하파엘 게레이루, 세르지 그나브리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