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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엄청난 활약으로 부상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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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활약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침투하는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우도기는 곧바로 공을 내줬고, 이브 비수마가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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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쉽게 추가골 기회도 날렸다. 후반 15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레올라를 지나쳐 굴러간 공은 그대로 골대에 맞았고, 공은 골문 안이 아닌 밖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대신 후반 25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70분을 뛰며 1골과 더불어 기회 창출 2회, 슈팅 5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전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활약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34점의 평점을 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도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으로 팀 내 최우수 선수로 꼽힌 쿨루셉스키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8.0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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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런던은 마찬가지로 최고점인 9점과 함께 '손흥민은 부상 후 선발에 복귀했고, 전반 골대 밖으로 나간 감아차기로 선제골에 가까웠다. 세 번째 골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경기 시작 후 1시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득점표에 이름을 올렸다. 골대를 맞고 나온 슛은 불운했다'라며 활약상을 칭찬했다.
영국의 90min은 8점 평점을 주며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그의 거부할 수 없는 특성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다시 이곳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