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토트넘의 시선은 냉철하다. 구단 레전드 대우가 아닌 확실히 계산적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릴 소속의 유망주인 하랄손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부터 릴에서 38경기를 출전하며 주전과 벤치를 오가고 잠재력을 드러냈다. 뛰어난 킥과 양발 사용 능력, 돌파 등은 손흥민과 일부 장점이 겹치기도 한다. 토트넘은 하랄손의 재능에 주목하며 그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들이 계속되고 있기에 손흥민도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려할 수 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데쿠 디렉터가 토트넘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와 데쿠는 이런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그들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라고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
손흥민의 이적설 소식이 등장하자, 곧바로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무려 10년을 구단에서 헌신한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