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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로 향하기 전에 에버턴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아놀드의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풋볼 인사이더는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사령탑 시절부터 아놀드의 팬이었다. 이제는 레알에서 잠재적인 영입 가능성을 활용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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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놀드는 모두가 인정하는 월드 클래스 라이트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제일 뛰어나며 스타성까지 지니고 있다. 라이트백으로도 뛸 수 있지만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가치도 충분히 보여줬다. 리버풀의 부주장이며 스티븐 제라드의 상징성을 이어받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아놀드 입장에서는 2025년에 보스만 룰에 따라 레알의 입장도 들어보고, 리버풀과 대화를 해본 뒤에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 아놀드가 레알을 택한다고 한들, 리버풀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다. 구단에서 아놀드의 재계약 타이밍을 놓치면서 벌어진 사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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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주전 라이트백인 다니 카르바할이 최근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장기 부상을 당했다. 카르바할의 후계자도 찾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아놀드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