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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시킬 수도 있을까. 흥미로운 보도가 등장했다.
맨유 팬들은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외쳤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위기에서 생갭다 쉽게 벗어났다. 빌라전이 끝난 후 맨유 핵심 고위층의 대부분이 영국 런던에 모여서 구단의 미래와 관련된 정기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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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맨유 구단 수뇌부를 경질을 결정하지 않았다. 그 사이 텐 하흐 감독은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짧은 휴가를 다녀오는 등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이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구단으로 복귀했다.
맨유 수뇌부가 일단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은 바람 앞에 놓인 등잔이나 다름없다. 1992년 EPL 창설 후 역대 최악의 출발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만 합해도 한화로 1조가 넘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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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승 1무 3패로 리그 10위라는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역습 수비에 취약점을 보이고 있는 맨유이기에 브렌트포드에 희생양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2패만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확실히 팀이 달라졌다. 최근 분위기만 보면 브렌트포드와 페네르바체가 맨유보다 앞서는 게 사실이다.
축구 팬들은 과연 무리뉴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체제를 끝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당시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다. 2017~2018시즌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처음으로 리그 2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