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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까.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원하는 감독은 명확하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명장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며 전무후무한 4연패를 이뤄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에서도 이뤄내지 못한 대업이다. 2022~2023시즌에는 그토록 소원하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성공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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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영국 익스프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사임의 잠재적인 날짜를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115건에 대한 심판을 받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과르디올라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이 결정을 2025년까지 미루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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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디어슬레틱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야심찬 계획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일단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디어슬레틱은 '잉글랜드는 더 이상 임기응변에 능한 감독이 필요하지 않다.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전술가가 필요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존경심을 받고 있는데다, 잉글랜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성공을 한다면 커리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훌륭한 멤버들이 가득해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다. 강력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팀을 완성시키는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문 분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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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을지, 영국 축구팬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