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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심각한 유리몸으로 첼시 팬들을 실망시킨 리스 제임스의 충격적인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미 올 시즌은 66일, 11경기를 결장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오래 병상에 머물렀다. 무려 38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첼시 주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첼시 1군 데뷔 이후 무려 620일, 129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제임스는 점차 첼시의 계획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제임스 없는 팀으로 선전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워낸 상태다.
부상으로 경력이 꺾인 제임스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제임스를 싼 이적료로 영입해 부활시킬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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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르셀로나는 수비진 뎁스를 보강하길 원하며 제임스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그의 부상 기록은 매우 걱정스럽다. 첼시는 여러 옵션을 보유했기에 제임스를 보낼 준비가 됐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1월 이적은 아직 확신할 수 없으며,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을 감안해 싼값에 영입하길 바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로서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제안이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제임스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때 빠르게 매각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다만 제임스의 과거 활약상을 고려하면 첼시가 아주 싼 이적료에 제임스를 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PL 최고의 풀백이 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손을 잡고 다시 세계적인 선수로 돌아올 수 있을지 많은 팬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