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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년간 충성을 다 바친 구단이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캡틴은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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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히샤를리송과 함께 다음 주에 팀 훈련에 합류한 뒤 19일로 예정된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 출전이 예상된다. 토트넘 구단으로서도 손꼽아 염원하는 스케줄이다. 손흥민이 빠진 팀 전력은 아무래도 베스트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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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레전드 대우'를 전혀 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토트넘은 재계약 대신 연장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고 팔겠다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그간의 헌신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한마디 불평없이 묵묵히 자신의 할 일만 하고 있다. 진정한 대인배의 품격이 아닐 수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