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이 기분 좋은 추가골을 넣었다.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던 한국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을 대신해 교체투입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돌파하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명재가 지체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볼은 뒤로 넘어갔다. 오버래핑한 설영우가 잡아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재성이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근소한 우위를 보인 후반 23분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교체투입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오현규(헹크)가 합작했다. 배준호가 왼쪽에서 침투하던 오현규에게 밀어줬고, 오현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7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오현규는 최근 헹크에서 보여준 기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오현규는 지난달 2경기 연속골(3골)과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