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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다시 비난의 중심에 섰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과 함께 패스 성공률 92%, 태클 성공률 100%, 클리어링 1회, 공 소유권 회복 9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큰 실수는 거의 없었다. 통계전문매체에서는 늘 그랬듯 좋은 평점을 받았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수비진 중에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전체 선수 중에서는 올리세(8.7점), 뮐러(8.6점)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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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관해 항상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빌트는 이날도 여지가 없었다. 평점 4점을 줬다.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해리 케인이 모두 4점을 받았다.
칭찬을 한 매체도 있었다. RAN은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열광적으로 축하했다. 수비 라인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으나, 공중에서 강했다. 그의 자신감이 늘어났다'라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TZ도 중간 수준의 평점 3점과 함께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가끔 중앙이 열렸고, 후반 동점골 직전 아쉽게 경합에서 패하며 동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오늘은 팀의 훌륭한 성과였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을 것이다. 단순하게 계속 나아가야 하고, 우리만의 길을 가야 한다. 그런 성과가 우리에게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침착하게 해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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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세르주 그나브리,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자리했다. 조슈아 키미히와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게레이루가 포백을 이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초반 바이에른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올리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바이에른은 1분 뒤 김민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프랑크푸르트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22분 아스카르 크나우프의 패스가 오마르 마르무쉬에게 이어졌고, 마르무쉬는 게레이로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은 30분 역습 상황에서 뮐러가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1대1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33분 그나브리의 중거리 슈팅도 산토스의 선방에 걸렸다. 오히려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으로 골을 넣었다. 35분 마르무쉬가 우파메카노를 따돌리고 위고 위케티게에게 건넸다. 위케티케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김민재가 마지막까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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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경기는 바이에른의 주도 속 진행됐다. 후반 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바이에른이 역전에 성공했다. 8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흘려준 공을 올리세가 잡았다. 올리세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프랑크푸르트를 흔들었다. 11분 키미히의 슈팅은 산토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18분에는 올리세의 크로스를 뮐러가 잡았고, 뮐러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바이에른에 부상 변수가 생겼다. 케인이 쓰러졌다. 마티스 텔이 투입됐다. 교체 이후도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32분 코망이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산토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프랑크푸르트가 반격에 나섰지만, 바이에른은 견고했다.
추가시간 우파메카노가 쓰러지며 에릭 다이어가 들어갔다. 이 변수는 끝내 골로 이어졌다. 프랑크푸르트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헤더가 흐르자 마르무쉬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결국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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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마지막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현재 승리 공식의 일부가 될만한 품질을 보여주지 못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시스템에 맞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우파메카노가 현재 햄스트링 이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바이에른 수비에 대한 지적이 계속 이어지며 바이에른은 올 겨울 다시 한번 수비수 영입의 기로에 섰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보내고,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재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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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