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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핵심 선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자리를 옮기 마르코 아센시오가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위기다.
프랑스의 킥풋볼은 6일(한국시각) '아센시오가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방을 챙겨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부상과 부진으로 레알 시절 막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자유계약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뤼카 에르난데스, 랑달 콜로무아니, 곤살루 하무스 등과 함께 PSG 선수단 개편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이강인과는 마요르카 선배로서 마요르카에서 함께 여름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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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의 도약이 아센시오의 자리를 흔들었다. 지난 지로나전 당시 아센시오가 부상으로 빠지자, 이강인이 이후 3경기를 모두 가짜 9번 역할로 선발 출전하며 자리를 차지했다. 직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아쉬웠지만, 이강인의 수행 능력에 대한 호평이 적지 않았다. 프로 통산 78골 48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지만, 치고 올라오는 이강인에게 밀려 백업 자리를 전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이런 상황에 밀려 아센시오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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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전천후 자원이었던 아센시오가 이제는 PSG에서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강인에 밀린 아센시오가 이번 겨울 어떤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