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는 알지 못했을까. 자신들이 포기한 유망주가 세계 최고의 유망주 듀오가 될 것을 말이다.
이미 바이에른에서 오랜 기간 기량을 인정받은 무시알라와 이번 여름 바이에른에 합류한 올리세는 바이에른 공격의 핵심으로 팀의 날카로움을 책임지고 있다. 이미 두 선수는 올 시즌 8골 5도움으로 바이에른 공격포인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리 케인과 더불어 두 선수의 존재감은 바이에른 내에서도 독보적이다.
|
|
독일의 TZ는 1일 (한국시각) '바이에른의 꿈의 듀오는 13년 동안 서로를 알고 있었다'라며 무시알라와 올리세에 대해 조명했다.
TZ는 '무시알라와 올리세는 올 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은 두 선수가 수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어린 시절 첼시에서 함께 뛰었다. 이후 연락이 끊겼던 둘은 이제 바이에른에서 재회했다. 두 선수는 올리세가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인 2016년까지 첼시에서 뛰었고, 8년 후 바이에른에서 재회했다'라며 첼시 유스 시절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을 전했다.
두 선수는 현재 가치만 해도 무시알라가 1억 3000만 유로(약 1900억원), 올리세가 5500만 유로(약 800억원)로 총합은 1억 8500만 유로(약 2700억원)에 달한다. 두 선수의 활약과 성장세를 고려하면 가치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다. 첼시로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재능인 두 선수를 놓친 것에 대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첼시가 알아보지 못한 재능들이 바이에른에서 뭉쳤다. 바이에른의 꿈의 듀오로 자리 잡은 두 선수의 활약에 바이에른 팬들은 웃겠지만, 첼시 팬들은 씁쓸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