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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드디어 김민재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엘 레버쿠젠의 경기, 최고 수비수로 뽑혔다.
자존심에 금이 갔다. 올 시즌 첫 맞대결. 분데스리가 최고의 빅 매치. 바이에른 뮌헨은 절치부심했다.
단, 해리 케인을 비롯한 1, 2선의 부진했다. 하지만, 뱅상 콩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견고한 수비력을 갖췄다. 핵심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다. 최고의 수비상을 줄 수 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절대적 방어막이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마티스 데 리흐트를 기꺼이 팔려고 한 이유다.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듀오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의 전방 수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했다.
또 '특히 사비 알론소가 자랑하는 레버쿠젠의 빅토르 보니파스에게 향하는 롱패스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알론소 감독의 게임 플랜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했다.
김민재는 4경기 연속 풀 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김민재에게 6.9점의 평범을 줬다. 팀내 네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우파메카노 역시 7.1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완벽하게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력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수비폭을 가진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이 원하는 강한 압박과 넓은 수비폭에 부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