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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살아난 이유가 확실히 있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전술과 스타일은 확실히 김민재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 매체는 '두 감독 모두 4-2-3-1 시스템을 사용한다. 투헬 감독은 좋은 축구를 완벽한 통제에 따른 수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센터백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플레이를 필요하고, 공격적 스타일은 르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의 크랙 역할에 의한 개인적 골 결정력에 기반을 뒀다. 때문에 센터백들에게 전방으로 빠르고 수직적 패스를 항상 요구했다'고 했다.
또 '콩파니는 종종 그들의 위치를 바꾼다. 전술적 유연성을 통해 바이에른은 한쪽 날개에서 우위를 점한다. 예를 들어 조슈아 키미히는 다양한 위치 변화를 위해 상대의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며 '콩파니 감독은 매우 헌신적이고 섬세하다. 항상 자신의 선수들을 밀어부치는데, 모든 스타는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투헬 감독과 달라 콩파니 감독은 새로운 영입을 공개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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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수비 폭은 상당히 넓다. 게다가 날카로운 스위치를 통한 전방 침투, 지속적 전방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강력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수비폭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콩파니 감독이 불어넣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방의 안정감과 비판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던 상황과는 다르다.
이미 김민재는 올 시즌 붙박이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베르더 브레멘과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100%의 태클 성공률, 공중볼 경합을 보였다.
2년 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던 김민재는 과간한 압박, 전진 능력을 강력하게 발휘하면서 콩파니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