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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재능이다. 이미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앞에 무려 3개의 엄청난 선택지가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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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바의 엄청난 수비 능력은 이미 EPL 무대에서 검증이 끝났다. 피지컬, 속도, 패스, 태클, 수비 센스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돋보였고, 거구에도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역습 상황에서 저지하는 플레이는 이제 그의 시그니처 수비로 자리 잡았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활약과 함께 지난 2023~2024시즌 리그 38경기 29실점으로 경기당 1골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함을 선보였다.
다만 살리바의 엄청난 활약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끌고 말았다.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구단들이 살리바 영입을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 레알, PSG, 바이에른이 살리바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레알은 이번 여름 레니 요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기며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다.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등의 나이를 고려하면 젊고 유망한 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PSG도 마찬가지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며, 센터백 자원 중에는 주장 마르퀴뇨스와 신입생 윌리앙 파초를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급 자원이 부족하다. 더욱이 마르퀴뇨스도 적은 나이가 아니기에 세대교체는 필수적이다.
바이에른의 경우 최근 센터백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성공 사례가 적었다. 마티아스 데리흐트는 애매한 활약과 부상 반복 이후 맨유로 떠났고, 다욧 우파메카노는 기복이 심하고 잔 실수가 많다.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나폴리 괴물' 김민재도 바이에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반복해서 노출했다. 세 팀 모두 살리바 영입이 간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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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널의 입장은 명확하다. 엄청난 이적료를 받더라도 당장 살리바를 내보낼 생각이 없으며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컷오프사이드는 '아스널은 살리바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기에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압박이 크지 않다. 그들은 과거에 성공을 앗아간 선수 이적 사례를 반복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살리바와 같은 선수는 향후 수년 동안 팀의 리더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질 것이 확실하다. 다만 레알도 갈락티코를 원하며, PSG도 최고의 프랑스 선수를 원하기에 이적설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