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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민 야말의 시대는 이미 열렸을지도 모르겠다.
2023~2024시즌부터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야말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줬다. 2024년에 들어서자 사비 감독은 야말을 주전으로 투입하기 시작했다. 야말은 출전시간을 확보하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당시 기준으로 16살인 선수가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도약한 점도 놀라웠지만 야말은 지난 유로 2024에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유로 역대 최연소 출장자 기록을 세운 야말은 유로 첫 경기부터 도움을 적립하더니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야말은 7경기 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유로 도움왕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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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아래에 있는 선수가 케빈 더 브라위너, 알렉스 그리말도, 킬리안 음바페, 니코 윌리암스였다. 야말이 5명 중 가장 경기 수가 많아 유리한 점도 있었겠지만 경기당 도움 기록에서도 야말은 더 브라위너급으로 뛰어났다. 야말은 경기당 0.49도움, 더 브라위너는 경기당 0.51도움이다. 역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인 더 브라위너에 벌써 근접하고 있는 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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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이 얼마나 더 상장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17살일 때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직 이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