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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한테 최악의 소식이 터졌다. 주장인 마르틴 외데고르가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는 10알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리그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노르웨이는 조 2위에 자리했다.
바움가르트너의 터치가 조금 길었고, 두 선수의 경합이 벌어졌다. 외데고르도, 바움가르트너도 발을 길게 뻗었다. 바움가르트너가 경합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외데고르의 왼발을 쳤다. 외데고르의 왼발이 불안하게 지면에 닿았고, 그때 발목이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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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외데고르는 일어섰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서 걸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여전히 왼발에 통증이 있어보였지만 부축을 받으면 양발로 걸을 수 있는 상태였다. 경기 후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은 "외데고르의 부상은 라커룸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의료진은 "외데고르는 작은 발목 염좌다. 지켜보고, 초음파로 살펴볼 것이다. 확실하지 않다면 내일 MRI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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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외데고르가 없다는 건 맨체스터 시티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뛰지 못한다는 의미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결장하면 베르나르두 실바나 필 포든 같은 선수들이 역할을 분담해주면 되지만 아스널에는 외데고르 역할을 대신 해줄 선수가 없다.
당장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다.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마저 퇴장 징계로 뛸 수 없는 가운데, 외데고르의 결장은 매우 유력해보인다. 외데고르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는 아스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