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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휴식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천은 반전을 꿈꾸며 밀양에서 온 힘을 쏟고 있다. 세 차례 연습 경기도 진행했다. 11명이 세 팀으로 나눠 90분을 온전히 책임졌다. 자칫 무뎌질 수 있는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무한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높일 수 있다.
김천은 남은 네 경기에 운명이 걸렸다. 김천은 앞선 29경기에서 13승8무8패(승점 47)를 기록했다. 4위에 랭크돼 있다. 강원-울산 HD(이상 승점 51), 수원FC(승점 48)까지 1~3위 팀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마찬가지로 5위 FC서울(승점 46)-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의 격차도 불과 1~3점에 불과하다. 상황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김천은 일단 눈앞의 경기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김천은 1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두 팀은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2무를 남겼다. 김천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더욱이 두 팀의 경기에선 오심 판정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도 발생했다.
정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 "최근 승점을 쌓지 못했다. 정신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